▲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20일 '대한민국을 빛낸 장로교인들(가칭) 인명 열전' 발간 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한장총 제공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이하 한장총)가 '대한민국을 빛낸 장로교인들(가칭)' 인명 열전을 발간한다.

이번 발간 사업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크게 공헌한 장로교인들을 조명해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채영남 목사는 20일 인명 열전 발간을 위해 열린 워크숍에서 "한국교회 선교 130년의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역사이지만, 역사적인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한국기독교인들의 역사적인 공헌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에 공헌한 기독교인들을 평가하고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여 우리 후세들이 교육 자료로 삼을 정도의 책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희국 박사(장신대)는 "한국장로교인물열전 발간은 쉽지 않은 작업"이라며 "하지만 이 작업을 통해 한국장로교회의 뿌리를 찾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분열된 장로교회의 상호 연합을 이뤄 한국교회의 추락한 신뢰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 박사는 "사업에서 인물선정의 기준은 △성경적 인물 △사회에서 존경 받는 인물 △이미 역사적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인물 등이어야 하고, 현재 살아있는 인물은 배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장총은 제 9회 '장로교의 날'이 개최되는 9월 1일까지 발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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