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총회역사위원회가 16일 영광염산교회에서 총회 임역원들과 광주전남 17개노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교체식을 진행했다.ⓒ데일리굿뉴스

합동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 김정훈 목사,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16일 12시 영광염산교회에서 총회 임역원들과 광주전남 17개노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교체식을 진행했다.

특히 사적지 지정분과위원회는 지난 총회의 결의에 따라 총회 순교사적지에서 한국기독교 순교사적지로 지정된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 제1호 염산교회 현판 교체식을 16일 영광염산교회에서 했으며 같은 날 오후 3시 김제 금산교회를 방문해 현판을 수여했다.

한국 기독교 순교사적지 1호로 지정된 옛 예배당은 6·25 당시 소실되었던 모습을 재현해 636㎡ 대지 위에 159.84㎡ 규모의 건물로 완공됐다. 총 건축비 2억 3400만 원 중 총회에서 1억 원을 부담하고, 남은 금액은 염산교회를 비롯한 서광주노회(노회장 김종인 목사) 산하 50여 교회 및 광주전남장로회연합회(회장 최정균 장로)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등에서 후원했다.

제98회 총회에서 염산교회 77명의 순교자가 정식으로 총회순교자 명부에 등재되고, 제99회 총회에서 총회 순교사적지 지정, 제100회 총회에서 옛 예배당 복원작업까지 완수됨에 따라 염산교회는 최종 목표인 국가사적지 지정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총회 역사위원회는 총회역사관 개관 감사예배를 31일 오전 11시에 드리기로 결정하고 총회역사관 개관 이후 역사관 운영 및 관리는 역사위원회 임원회에 맡겨 총회임원회에 수의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사적지정분과위원회에서는 기존의 총회순교사적지에서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로 현판을 교체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