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가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2,130선을 넘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코스피가 2,130선을 돌파했다.

14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종가 기준으로 2,13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5월 26일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 투자 연구원은 "1∼10일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142억7천6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있으나 기업의 수출 증가세가 여전해 증시도 당분간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이날 4천1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2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4천1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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