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지는 한 통의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지난해 가을, GOODTV 뉴스와 데일리굿뉴스를 통해 보도되며 화제를 모은 경북 봉화의 척곡교회가 피아노를 기증받았다는 소식이었다. 오랜 시간 힘겹게 교회를 이끌어온 93세의 노(老)장로는 "뉴스 보도의 힘이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며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GOODTV 회원교회인 척곡교회는 'GOODTV뉴스' 보도 이후 전임 전도사 부임과 그랜드 피아노 기증이라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데일리굿뉴스

GOODTV 보도 이후 변모한 '척곡교회' 사역
 
GOODTV 선교방송 회원교회인 척곡교회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275호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문화재자료 제590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록문화재 1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사적 제3호 등으로 지정돼 있는 유서 깊은 교회다.

올해로 설립 110주년을 맞았지만, 산골 마을에 위치한 탓에 담임 교역자 없이 93세의 김영성 장로 부부가 이끌어왔다. 이 같은 소식이 지난해 데일리굿뉴스와 GOODTV 뉴스로 보도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본지 2016년 9월 13일자 [기획]한국교회 뿌리 ‘척곡교회’…“자랑스런 역사로 보존되길”)

이후 2개월 만에 담임 전도사(박영순 전도사)가 부임한 척곡교회는 현재 다음세대 사역의 비전을 세워가며 하루하루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본지 2017년 2월 13일자 [기획] “110년 역사의 숨결, 이젠 아이들이 지켜갈 겁니다”)

그러던 중 최근 한 시청자가 GOODTV 뉴스에 소개된 척곡교회 이야기에 감동을 받고 그랜드피아노를 선뜻 기증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서울 온누리교회를 섬기는 이 성도(피아노 전공)는 "척곡교회가 피아노 교육으로 다음세대를 섬긴다는 소식을 GOODTV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됐다"며 "요즘은 도시교회에서도 다음세대 사역이 힘든데 어려운 시골교회가 이 사역을 감당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직접 사용하던 그랜드피아노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척곡교회 김영성 장로는 "교회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나간 뒤 전국의 수많은 성도들이 위로의 말씀을 전해왔다"며 "GOODTV 보도 덕분에 전임 전도사도 오고 이렇게 그랜드피아노도 기증받게 돼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GOODTV가 진행하는 글로벌선교방송단 회원교회 제도는 우리교회와 같은 산골 오지의 작은 교회도 참여할 수 있는 정말 감사한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교회들이 이 제도에 참여해 모두가 함께 부흥과 성장을 이루는 그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 제4기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전국 3천 5백여 방송요원들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글로벌선교방송단 제4기, 오는 23일 출범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지의 선한 사역을 알리기 위해 출범한 GOODTV글로벌선교방송단. 3천 5백여 명의 교회기자와 방송PD들은 전국 곳곳의 선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전해온 소식은 GOODTV 방송뉴스와 인터넷신문 데일리굿뉴스를 통해 매일 보도되고 있다.
 
글로벌선교방송단 1기 최생금 교회기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교회들의 선한 사역이 보도되면서 교회 차원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독교에 대해 반감을 가졌던 주변 사람들이 우리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는 모습을 보고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글로벌선교방송단은 오는 23일 제4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번 기수에는 약 150개 회원교회와 350여 명의 교회기자, 방송PD가 지원했다.
 
GOODTV 관계자는 "창사 20주년을 맞은 올해, 글로벌선교방송단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회복과 재부흥을 위해 선한 사역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선교방송단 제4기 지원 및 문의는 GOODTV기독교복음방송(02-2639-64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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