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그가 인천 지역과 관련해 내걸었던 공약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대통령이 인천과 관련해 내건 공약은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지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및 지하화,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및 접근성 제고, 아라뱃길 활성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 개통 등 7가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로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고, 아라뱃길은 물류기능 측면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공약은 통행료 부과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무산됐다.
 
이밖에도 서해5도 불법조업 근절, 부평미군부대 현안 해결, 인천항·인천국제공항 연계 서해5도 관광 자원화 구축 등의 추진과제들도 더 이상 진행이 어렵게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