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 저작물의 유통을 감시하는 '저작권 지킴이'가 10일 서울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한국저작권보호원

불법복제 저작물의 유통을 감시하는 '저작권 지킴이'가 10일 서울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저작권 지킴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올해 302명이 위촉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302명 가운데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등 286명으로 구성된 '재택근무 지킴이'가 온라인에서 불법 복제물의 유통을 감시한다. 이어 16명으로 구성된 60세 이상 '어르신 지킴이'는 수도권 전철역과 전통시장 등에서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 지킴이는 2011년부터 저작권보호센터 주관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저작권보호센터와 한국저작권위원회로 이원화됐던 저작권 보호업무를 통합해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작년 9월 출범해 저작권 지킴이 활동을 주관하게 됐다.
 
저작권 지킴이 활동으로 작년 한 해 동안 3,700만여 점의 불법 복제물이 삭제되거나 수거 및 폐기 돼 약 1,500억 원의 규모의 사회적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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