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6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노골적이고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정부는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배경에 대해 "한미연합군사연습에 대한 반작용 아니냐는 분석이 있는데 일부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개발 등이 오래전부터 계획된 것"이라며 "발사 시기만 이때를 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사와 한미 군사연습을 연계시킴으로써 오히려 한미 군사연습의 정당성에 대해 훼손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발사한 것이지, 이들은 이것(한미연합훈련)이 아니더라도 계속 시험발사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36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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