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1517년 종교개혁을 이끈 믿음의 선지자 마틴 루터의 삶을 그린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루터>는 신앙에 대한 고민으로 끊임없이 갈등하고 괴로워했던 루터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내 진정한 믿음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500년 전 종교개혁을 이끈 마틴 루터의 삶을 그린 영화 <루터>의 한 장면.ⓒ데일리굿뉴스

마틴 루터가 일으킨 '종교개혁' 전말 담아내
 
영화 <루터>는 16세기 교회에서 물질이나 권위가 아닌 믿음과 사랑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었던 마틴 루터가 일으킨 종교개혁의 전말을 그려낸 드라마다.
 
종교개혁은 16세기와 17세기 로마 가톨릭교회의 쇄신을 요구하며 등장했던 개혁 운동으로, 오늘날의 개신교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시대 교회는 천국에 가기 위한 면죄부 판매가 만연했을 정도로 부패하고 타락해 있었다.
 
독일의 신부 루터는 궁핍한 가운데 면죄부를 사야만 했던 가난한 민중들을 위해 '95개조 반박문'을 쓰고, 사제 이상에게만 허락됐던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하는 등 민중들을 위해 앞장선 인물이었다.
 
특히 영화는 신앙에 대한 고민으로 끊임없이 갈등하고 괴로워했던 루터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내 진정한 믿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마틴 루터 역에는 <부활>, <스트레인저랜드>, <카멜롯>의 조셉 파인즈가 믿음에 대한 고뇌에 빠진 루터의 모습을 그대로 녹여냈다.
 
이밖에 <리스본행 야간열차>, <다운폴>, <베를린 천사의 시>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브루노 간츠, <스파이더맨 2>의 악역 ‘닥터 옥토퍼스’를 연기한 알프리나 몰리나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믿음에 대한 신념 하나로 종교의 변화 일으킨 마틴 루터.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루터>는 오는 4월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기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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