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내달 열리는 제16회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본격 훈련에 들어간다.ⓒ대한핸드볼협회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내달 열리는 제16회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본격 훈련에 들어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대표팀이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4주차 경기를 마치고 16일 부산에서 소집, 건강검진과 팀 미팅을 마친 후 28일부터 전술훈련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부산에서 다음달 7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후 태릉선수촌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수원의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이 참여한다.
 
1~3위 팀에게는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대표팀은 1987년부터 대회에 15번 참가했으며, 12회 우승과 2회 준우승, 1회 3위 성적을 거두는 등 아시아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강재원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리그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소집됐다. 피로도와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하고 10여일 만에 대회 준비도 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효율적인 훈련으로 부상 없이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신예 선수까지 고르게 등용해 평균 연령 24.6살의 젊은 팀으로 탈바꿈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중장기적인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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