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 대신 온라인 뉴스를 소비하는 독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신문의 전통적인 수익원인 광고와 신문판매 수입이 최근 5년 사이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신문 대신 온라인 뉴스를 소비하는 독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신문의 전통적인 수익원인 광고와 신문판매 수입이 최근 5년 사이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문업계가 수익감소를 해결하고자 부가사업과 콘텐츠 판매를 강화하면서 관련 수입은 늘어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일간지와 주간지 등 종이신문의 전체매출 3조 1,764억 원 가운데 광고 수입은 1조 8,0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종이신문의 전체 매출 3조 3,263억 원 중 광고 수입이 2조 948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14%가량 줄어든 것이다.
 
종이판매 수입도 2015년 5,667억 원에서 2015년 5,099억 원으로 10.7%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각종 행사 등 부가·기타사업 수입은 6천 256억 원에서 7천 289억 원으로 18.8% 늘었다. 콘텐츠 판매수입도 392억 원에서 3.5배인 1천393억 원으로 급증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도 광고수입은 2010년 63.0%에서 2015년 56.7%, 신문 판매수입은 17.0%에서 15.9%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와 반면 부가·기타사업 수입 비중은 18.8%에서 22.9%, 콘텐츠 판매수입은 1.2%에서 4.4%로 늘어났다.
 
인터넷신문도 광고수입은 2010년 전체 매출 4,023억 원 중 2,527억 원에서 2015년 전체 매출 4,868억 원 중 2,177억 원으로 13.8% 줄었다. 광고수입 비중 또한 62.8%에서 44.7%로 급감했다.
 
한편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세계 신문시장에서 인쇄 광고 수익은 4.7%, 인쇄 구독 수익은 1.5% 정도 각각 감소하는 반면 디지털 광고 수익은 6.2%, 디지털 구독 수익은 18.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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