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2017년 한국교회 대각성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는 다음달 6~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교총 7개 교단인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 기성 총회장 여성삼 목사, 기침 총회장 유관재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예장대신 총회장 이종승 목사, 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감독 등 교계 대표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지금 건국 이래 최대의 국난 속에서 진보와 보수의 대립으로 국운이 매우 위태로운 비상시국"이라며 "더욱 큰 문제는 한국교회의 분열과 윤리적 타락, 세속화로 인한 기독교의 어두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에 한국교회총연합회에서는 더 이상 분열과 불신은 안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한국교회 대각성기도회를 준비했다"면서 "한국교회 성도님들은 오늘의 비극적인 현실이 모두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한자리에 모여 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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