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가 복음통일을 준비하며 선보인 <오, 자유여!>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 속에 '남북한가족맺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탈북자들의 신앙 이야기를 통해 한국교회에 복음통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토크쇼 <오, 자유여!>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탈북민들의 신앙 간증...안방 ‘눈물’

3만 탈북민들을 복음통일의 주역으로 육성하고자 기획된 신앙 간증 토크쇼 <오, 자유여!>. GOODTV의 대표 프로그램인 <오, 자유여!>는 디지털 케이블 종교채널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GOODTV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 자유여!>는 지난 10월 27일 첫 전파를 탄 이후 △남한 생활 정착기 △북한에서의 직업과 여가생활 △납북의 명절 등 매번 다른 주제와 간증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북에 놓고 온 어린 자녀를 그리워하는 모성, 탈북과 재송환 그리고 재탈북,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남한 생활 정착 이야기 등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면서 탈북민들을 돕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연락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서울의 한 시청자는 "탈북 과정이 힘들다는 것 알고 있다. 직접 도울 수 없어 기도만 하다 용기를 냈다"면서 "김치를 나눠주며 남한 사람들의 정을 전해주고 싶다"고 전해왔다.

수원의 한 시청자는 “명절에 탈북민이 더 외롭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했다”며 “한 가정이든 한 사람이든 명절에 초대해 같이 식사하고 교제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전북 무주군 한 시청자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온 탈북민들이 안타깝고,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순수함이 있어서 신앙생활에는 남한 사람들보다 훨씬 낫더라. 작은 도움이겠지만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GOODTV는 시청자와 탈북민을 신앙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주는 '남북한가족맺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남한의 크리스천 가정과 남한에 온 탈북자를 한 가족으로 연결해 탈북자들의 남한 정착을 돕고 그들의 신앙을 더욱 단단히 다져주자는 게 취지다.

<오, 자유여!> 진행자인 주순영 선교사는 "탈북민 토크쇼는 종편 프로그램에서도 진행한 부분이어서 새로울 게 없다. 하지만 <오, 자유여!>는 주체가 '크리스천' 탈북민"이라며 "자유를 향한 힘든 여정을 겪은 탈북민들의 교회와 신앙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것이 시청자 호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선교사는 “남한에 온 탈북자가 3만명 가까이 된다고 하더라. 한 교회가 탈북민 한사람을 섬기면 복음화가 된다는 취지로 시작한 게 ‘남북한가족맺기’ 캠페인”이라며 “이들은 통일 후 북한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감당할 것이고 북한 선교의 최전선에서 사역할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OODTV <오, 자유여!>는 매주 목요일 9시 30분(본방), 일요일 오후 6시(재방), 화요일 오후 8시(삼방)에 각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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