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이 출연한 tvN <택시>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명세빈이 15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신앙과 아픈 과거를 담담하게 털어놔 화제다.

명세빈은 모태신앙이며 대표적인 기독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어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가게 됐고, 기도원도 열심히 다닐 만큼 신앙의 열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세빈은 이날 발송에서 과거 짧았던 결혼 생활과 이혼을 언급하며, 신앙으로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명세빈은 2007년 12살 연상의 변호사 강모 씨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했다.

그는 열애설이 난 후 신속히 진행된 결혼에 대해 "당시 얼마 되지 않아 열애설이 났다. 부인할 수도 없고 친한 기자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인정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인정하니까 바로 결혼설이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내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어렸고, 또 직업이 많이 닫히게 되는데 그게 나에게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혼을 결심하게 한 이유에 대해서는 “혼자서 외로운 게 낫단 생각이 들었다. 혼자니까 외로울 수 있는데 누구랑 같이 있는데 외로운 것은 힘들더라. 내가 생각했던 결혼의 모습과 다른 것 같았다”면서 "신앙이 아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전했다.

현재 아픔을 딛고 KBS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 출연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그는 또 다른 방송에 등장해 성경공부와 기도가 자신을 더욱 단단히 세워 준 것 같다는 깊은 신앙적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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