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아띠는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모토로 사역하며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 종교인구 표본집계’에 따르면, 전체 기독교인의 비율은 19.7%로 나타났다. 그 중에 청소년(15~19세) 기독교인의 비율은 20.5%였으며, 청년(20~24세)의 기독교인 비율은 18%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소년 사역자들의 체감은 청소년의 경우 3.8% 정도다. 15% 정도의 청소년이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거나 어려서 교회를 다녔지만, 현재는 기독교 신앙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런 결과는 성경 속에서 사사시대 초반의 상황을 연상케 한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사사기 2장 10절).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도 알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믿음이 없는 다른 세대가 일어나게 됐다.

위의 통계는 이러한 영적인 위기가 우리 시대에도 다가왔음을 보여준다. 사역자들은 사역을 잘 해보고 싶지만 작은 교회들의 경우 여건상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고자 작은교회들을 지원하는 청소년캠프 단체가 있다. ‘두레아띠(대표 정현민 전도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레아띠는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모토로 사역하며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단체다. 가장 큰 특징은 작은교회를 위한 ‘작은교회 연합 캠프사역’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여름마다 작은 교회들을 위해 캠프를 개최했다. 
 

두레아띠 캠프가 다른 캠프와 다른 독특한 특징은, 캠프 중에 청소년들과 스태프들이 1끼 금식을 해서 식사비로 아낀 금액을 캠프 장소 인근의 공공기관 사회복지센터에 기부, 지역의 후원대상자에게 바로 전달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두레아띠는 캠프 중에 아이들이 금식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한 마음을 직접 체험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선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두레아띠 대표 정현민 전도사는 성결대학교 신학부, 백석대학교 대학원(M.Div.)를 거쳐 현재 피어나는교회 청소년사역자로 섬기고 있다.

올해도 두레아띠는 2017년 여름 진행될 캠프에 참여할 작은교회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사역이 앞이 보이지 않는 작은교회와 미자립교회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두레아띠 페이스북 페이지: facebook: fb.me/Dureatti / 문의: 정현민 전도사 010-9306-8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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