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비엔날레 전시작품ⓒ연합뉴스

지난 3일 개막한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2017'이 개막 12일 만에 전체 관람객 11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평창비엔날레 2017'는 흥미 있는 전시기획과 수준 높은 작품 등으로 관객들에게 입소문을 타 흥행에 성공했다. '평창비엔날레 2017'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년 페스티벌 연계행사 중 대표 전시 프로그램이다.
 
평일에는 단체관람 서비스를 이용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많이 방문하고 있다. 주말에는 1일 관람객이 1만 명에 육박할 정도다.
 
전시의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인기를 끄는 데 큰 요인으로 꼽힌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작품의 배경 정보와 작가의 성향을 설명해 관객들에게 관람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평창비엔날레 도슨트 정지혜 씨는 "강원도 출신인지라 이곳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고 전시 설명도 더 신경 써서 하게 된다"라며 "현대 미술은 난해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작품에 다가갈 수 있었다는 관람객의 말에 힘을 낸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창비엔날레 2017'은 26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진행되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강릉신날레 2017'은 5일 먼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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