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엑스포 기념 '한국미술의 오늘 展' 초청 작가로 활약한 안말금 작가가 자신의 신앙 간증을 담은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안말금 초대전'이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세미갤러리에서 개최된다.ⓒ데일리굿뉴스

구원의 기쁨 표현한 작품 등 20여 그림 전시
 
'안말금 초대전'이 서울 동대문구 세미갤러리에서 14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안말금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아담과이브>와 <은혜>, <숲속의 교회> 등 창조와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안말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말씀 묵상과 예배를 통해 느꼈던 은혜와 자신의 신앙 간증을 담아 작품을 표현했다. 특히 불가능함을 가능함으로 바꾸는 예수님을 표현한 <오병이어>와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비전을 담은 <열망> 등 다양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안 작가는 "전시된 작품 중 하나인 <부활>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얻은 구원의 기쁨과 행복을 표현한 그림"이라며 "인생의 풍요를 뜻하는 곡식과 평화를 의미하는 비둘기 등을 통해 복음의 완전함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감과 물감을 거의 섞지 않고 본연의 색을 살렸으며, 여러 번 덧칠하는 기법을 통해 생동감과 생명력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안말금 작가는 40대의 늦은 나이에 고흐의 영향을 받아 그림을 시작했다. 고흐의 작품세계에 심취해 그의 작품을 묘사하며 작가적 기반을 다졌다. 안 작가의 작품을 언뜻 보면 고흐의 그림을 닮은 듯 보이지만 그는 "나만의 새로운 기법과 시각을 표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안 작가는 "세계적인 미술가들과 함께 성화 미술관을 세우는 것이 꿈"이라면서 "그림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대전을 기획한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이사장 여운미) 세미갤러리는 미술 전공학생, 미술 작가 등의 전시 지원을 돕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전세계 미술 작가들과의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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