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현대제철)과 송지영(현대백화점)이 2017 실내 양궁 월드컵 파이널 남녀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13일, 오진혁 선수가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계동현(서울시청)과 세트점수 5-5로 팽팽히 맞선 뒤 슛오프 대결에서 10-9로 이겼다고 밝혔다.
송지영은 여자부 결승에서 윤진(현대모비스)에게 세트점수 6-2로 완승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LH)은 여자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매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실업팀 선수들이 참가하는 실내월드컵 1~4차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남녀 상위 16명씩이 출전해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