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기도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평화교회 최종인 목사를 만나봤다. 사진에서 오른쪽 인물.ⓒ데일리굿뉴스

1968년 천막교회로 시작한(개척자 故 이기원 목사) 평화교회는, 제2대 최종인 목사가 2000년 9월에 부임한 후 최근 새 성전 헌당이라는 귀한 사역을 이뤄냈다. 꾸준히 부흥을 거듭한 평화교회는 현재 약 1500명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
 
‘성도들이 행복한 교회’, ‘지역을 섬기는 교회’, ‘세계에 선교하는 교회’, ‘말씀과 기도로 성장하는 교회’를 추구하는 평화교회는 기도사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시니어 사역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영유아사역을 비롯해 장례사역, 일터사역, 정신건강사역 등은 어느 교회 못지않게 탁월하다.

최 목사는 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소개한 책들도 펴냈으며, e-book으로도 출간돼 관심 있는 목회자나 성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장례지침서> <암환자돌봄사역> <시니어사역>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치매환자돌봄사역> 발간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신대에서 선교학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최 목사는 ‘전문사역 개발’을 강조하며 그 기조에 있어 “기도 사역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평화교회는 기도에 관심을 갖고는 있으나 참여도가 낮은 성도들을 위해 ‘대박기도회’ ‘불꽃기도회’ ‘선교기도회’ ‘산상기도회’ ‘어머니기도회’ ‘전교인기도회’ 등 다양한 기도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회는 “신학생들도 장래 사역을 준비하려면 기도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청소년 사역을 비롯한 각종 찬양, 스포츠, 청소년 사역을 기도 없이 행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를 역설적으로 질문하는 최종인 목사는 “특별히 청년 사역의 경우, ‘종교다원주의’ ‘물질지상주의’ ‘성적 타락 경고’ ‘동성애 문제’ 등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현대 사회의 문제만 지적할 뿐 아니라 대안을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최 목사는 “개혁은 제도나 프레임의 변형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일어나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나의 변화’는 ‘가정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를 통해 ‘교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년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와 성도들에게 ‘많은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길 소망’한다"며 "올해 교회표어를 ‘날마다 개혁하는 교회’라고 세웠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최 목사는 기도의 사람들이 모인 곳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며 기도의 뜨거운 현장으로 나아갔다.
 
 ▲평화교회 최종인 목사는 '성도들이 행복한 교회', '지역을 섬기는 교회', '세계에 선교하는 교회' 등을 추구하며 기도사역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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