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서 증인신문이 예정됐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6일 김 전 실장으로부터 7일 오후 4시로 예정된 증인신문 기일에 출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건강 사정 때문에 이번 기일은 출석이 어렵다"며 "수일간 안정을 취한 후 요구가 있으면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김 전 실장에게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공무원 강제 면직 의혹 등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었다.
 
한편 김 전 실장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구속된 다음 날 특검 소환에도 건강을 이유로 들며 불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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