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더 킹>과 <공조>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한국영화 <더 킹>과 <공조>가 지난 주말 극장 관객의 70% 이상을 싹쓸이 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주말 이틀간 105만 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 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23일 현재까지 누적 관객은 185만 2천 944명으로 이날 중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공조>는 주말에 68만 5천 866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조>는 18일 개봉 후 주말까지 총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몇 주간 흥행 몰이를 하던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주말 극장가 특성상 가족 관객들이 <모아나>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아나>는 지금까지 125만544명, <너의 이름은>은 305만 2천 179명이 관람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도 어린이 관객을 끌어들이며 5위에 올랐다.
 
지난달 7일 개봉해 여성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라라랜드>도 6위를 기록하며 인기가 계속됐다. <라라랜드>는 지난 주말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든 영화 가운데 지난달 초 개봉한 작품은 <라라랜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얼라이드>가 7위, <마스터>가 8위,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이 9위를, <단지 세상의 끝>이 10위 등으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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