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과 함께 또 다시 수련회 시즌이 돌아왔다. 방학기간은 숙제와 공부, 자격증 등으로 학생들에게 학기 보다 더 바쁜 기간이지만, 우리의 신앙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다. 올 겨울 찬양과 말씀집회로 우리의 신앙을 키울 수 있는 캠프를 소개한다.
 
 ▲올 겨울 찬양과 말씀집회로 우리의 신앙을 키울 수 있는 캠프를 소개한다.ⓒ데일리굿뉴스

 "제2의 종교개혁 이루려는 자 함께하자"
 
올 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제 2의 종교개혁'을 일으키겠단 취지의 수련회가 준비돼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부전교회 새성전에서 '2017 청년연합 말씀 사경회'를 개최한다.
 
예배에는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이은성 목사(세계로병원 원목), 김용의 선교사(열방기도센터) 등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이어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선택 강좌도 준비 돼 있다. 예배 기간 동안 △이상규 교수(고신대 역사학과)의 종교개혁과 프로테스탄티즘 △박용규 교수(총신대 역사학과)의 종교개혁과 한국교회 개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련회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31일까지 www.청년연합말씀사경회.com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 (051-758-0191)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년들이여 나라 위해 함께 기도하자"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정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겨울 수련회 기간을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위한 수련회고 진행돼 눈길을 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호산나대학에서 '청년, 복음으로 해방되다'를 주제로 '제2회 열혈(熱血) 청년 제자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수련회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 뿐 아니라 우리사회를 더럽히고 있는 이단과 동성애 등을 공부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주 강사로 나서는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민족의 예배: 한국교회 역전의 전략, △백상현 기자(국민일보)는 동성애와 인권, 기독청년의 분별 등의 주제로 강의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수련회는 2월 1일까지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캠프 홈페이지(www.열캠.net) 및 전화(02-6052-7994)를 통해 할 수 있다.
 
"거룩한 청소년으로 성장해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수련회도 진행된다. 캠프코리아는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도고켄싱턴리조트에서 수련회를 실시한다.
 
강사진으로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천관웅 목사(뉴사운드교회), 강은도 목사(광교 푸른교회),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 대표), 이용규 선교(인도네시아)가 나선다. 임우현 목사와 이용규 선교사는 첫째 날과 둘째 날 부흥집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캠프코리아는 부흥과 문화, 상담, 교육, 은혜 등의 다양한 주제를 내걸고 수련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참석하는 청소년들이 주제에 맞는 가치관과 습관, 자세 등을 배워갈 수 있도록 지저스파티, 캠프스포츠, 신앙코스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캠프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camp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인생을 바꾸는 '어캠'으로 오세요"
 
교회성장연구소가 2월 20일부터 22일, 23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은혜캠프'를 펼친다. 현재 캠프는 1월부터 2월까지 약 7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프 가운데 규모가 큰 캠프로 꼽히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레크레이션과 눈썰매 타기, 판타스틱 버블쇼 등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어 인기가 높다.
 
캠프 참여를 원하는 교회 측은 각 캠프 차수마다 캠프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장소 및 일정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캠프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gi.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영화 보며 은혜 받는 수련회, 어때요?
 
기독교 영화 전용관 필름포럼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젝트를 올 겨울 수련회 시즌에도 펼칠 계획이다.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젝트는 필름포럼 전문 영사팀이 수련회 장소를 직접 방문해 영화를 상영해주는 것이다. 이번 겨울 수련회 시즌 동안에는 전 세계 32개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우리들>과 기독교 고전 영화이며 35년 만에 재개봉하며 명작의 위엄을 보여준 <불의전차> 이 외에 <드롭박스>와 <아프리칸 닥터>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이 가능한 영화가 제한적이므로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젝트를 신청하고자 하는 교회는 문의전화 02-36302537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협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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