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가 오는 21일과 22일 미국 극단 '콘크리트 템플 시어터(Concrete Temple Theatre)'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연기예술전공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공연예술과 뮤지컬을 전공하는 재학생들에게 서구의 새로운 연극기법과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 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1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초청공연은 '제페토 : 기이한 사지 (Geppetto : Extraordinary Extremities)'라는 작품으로, 인형 제작자 제페토가 생애 처음으로 혼자서 공연을 올려보고자 시도하는 과정 속에서 복원, 순응, 독창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2일에는 '댄스 및 움직임 훈련', '비언어적 즉흥연기 훈련', '목각인형 조정연습 및 스토리텔링' 등으로 구성된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강사로는 콘크리트 템플 시어터의 극단 공동 예술감독인 레니 필리피(Renee Philippi)와 카를로 아디놀피(Carlo Adinolfi)가 나서며, 연주자는 첼리스트 박성현이 함께한다.
공연 및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해 관람 및 수강할 수 있다.
한편, 콘크리트 템플 시어터는 2004년 뉴욕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는 투어 극단으로 시작돼 미국 전 지역에서 공연, 워크숍 등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12개의 창작품을 완성했으며, 독일, 터키, 인도,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불가리아, 코스타리카, 스리랑카 등의 세계 극장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