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더 플라자가 내놓은 선물세트

부정청탁금지법에 따라 올 설연휴 선물 풍경도 많이 바뀔 듯 보인다.

명절이면 고급 선물들을 앞 다퉈 내놨던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너도나도 5만 원 이하 선물을 대거 내 논 것이다.

가격을 내리기 위해 자체 브랜드 상품에 집중하거나 포장단위를 작게했다. 커피, 조미료 세트는 작고 저렴해 선호하는 품목이라고.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천연 조미료 세트, 와인세트, 프리미엄 비어 세트 등을, 파크 하얏트 서울은 감이나 녹차로 만든 '홈메이드 파운드 케이크'와 '패브릭 미스트' 등을 5만원 미만으로 내놨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로비에 있는 더 델리카테슨에서 커피,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플로리아드 컵케이크, 맥주 세트, 양념 세트, 티, 와인, 여행용 어메니티 세트 등 14가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1만 원대부터 5만 원까지다.

포시즌스 서울 호텔(일리 커피빈 세트·5만 원)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왈츠와 닥터만 커피세트·3만9천원)은 커피 세트를 5만 원 이하로 선보였다.

표고 영지 대추로 구성된 세트는 4만5천원, 장 실속세트는 5만원, 아몬드와 호두로 구성된 세트는 5만원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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