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계란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항공기를 통해 국내로 수입된다.

미국산 계란이 이르면 이번 주내에 항공기를 통해 국내로 수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브리핑을 통해 "이미 국내 유통업체 1개사가 수입 계약을 마쳐 이번 주 내로 164만개의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첫 물량의 경우 검역 절차 등을 고려하더라도 설 명절 전에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수입 계약 업체로 나선 곳은 1곳이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농림부는 판단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단가가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수입산 계란의 단가 자체가 비싸므로 항공운송료 지원 등으로 국내 수준에 맞추려는 것"이라며 "정부가 민간업체에 가격을 어느 수준으로 맞추라고 하는 건 현실성이 떨어지지만, 수입산을 국내보다 비싸게 받는 것은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국내 가격 수준으로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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