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사들의 신용등급이 상반기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수주급감에 이어 신용등급 하향 위험에 노출됐다는 소식이다.

신용평가사들이 올해 조선업계의 수주성과가 크게 나아지지 않으면 상반기 신용등급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대우조선해양이다. 사실상 현금유입이 없어 유동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연간 수주액도 2014년 149억달러, 2015년 45억달러, 2016년 11월 말 기준 15억5천만달러로 급감했다.

현대중공업은 분사 이후 자금조달에 빨간불이 켜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상황이 좋지 않으면 상반기 정기평가까지 기다리지 않고 분기 중이라도 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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