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 당면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국정안정의 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국정운영 방향으로 △안보 △경제 △미래대비 △민생 △국민안전 등 4대 분야를 제시했다.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미연합방위력을 근간으로 우리 외교·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북한의 핵 위협 등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실효성을 높여달라"고 지시했다.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수출을 촉진하고 내수를 진작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청년창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안전 분야에 대해 "각종 재난과 질병, 범죄 등으로부터 국민안전을 확실히 지키는 데에도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 권한대행은 "각 부처는 정책추진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율성과 책임성을 갖고 현안들을 챙겨달라"며 "국회와 정치권도 소통과 협치를 통해 난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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