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이 2017년 올해의 한자로 '맑을 정(淨)'을 선정했다.

고전번역원은 직원 140여 명과 성균관대, 충남대, 이화여대
 ▲맑을 정
등 12개 대학 권역별 거점연구소 연구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올해의 한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맑을 정이 44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바꿀 혁(革)'이 42표, '백성 민(民)'이 40표를 받아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가 일소돼 투명하고 깨끗한 체제가 자리잡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고전번역원은 지난해부터 올해의 한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작년에는 '살필 성(省)'이 올해의 한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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