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모교회인 새문안교회에서 16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해온 이수영 목사가 지난 28일 은퇴예식을 가졌다.
 
새문안교회는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에 의해 지난 1886년 설립됐다. 이수영 목사는 차재명, 김영주, 강신명, 김동익 목사에 이어 2000년 9월 제6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이날 은퇴예식에서 이 목사는 "16년 4개월 간 목회사역을 하고 무사히 은퇴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라며 “충성된 성도들과 목회 사역에 헌신할 수 있도록 희생해 준 가족들 덕분에 행복했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교회 건축을 진행 중인 새문안교회는 후임 담임목사를 청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측은 2017년 첫 주일예배부터 부목사가 돌아가며 설교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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