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억대 연봉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015년 연말정산 근로자 1천 733만명 가운데 연봉 1억원이 넘는 사람을 추린 결과 59만6천명이 이에 해당했다. 2014년 보다 13.3%(7만명)늘었다.
연봉 1억원 이상 근로자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의 3.4%를 차지했다. 이들의 총급여는 전체의 15.8%, 결정세액은 52.2%에 달했다.
일반근로자에 해당하는 연말정산자의 평균급여액은 3천245만원으로 전년보다 2.5% 늘었다.
지역별로는 울산(4천102만원)이 가장 많았다. 세종(3천679만원)이 서울(3천635만원)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