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학력이 높을 수록 결혼에 대한 생각이 뚜렷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남성은 소득과 학력이 높을 수록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전국의 25∼39세 미혼남녀 1천명(남성 502명·여성 498명)을 대상으로 이상적 배우자상을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는 소득별, 학력별로 결혼의 당위성에 대해 견해차를 보였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28.1%)보다 남성(37.9%)이 10%포인트가량 높았다.

소득에서는 연소득 2천만원 미만 응답자는 20.5%, 2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은 31.1%만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연소득 5천만원 이상은 절반에 가까운 45.1%가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해 소득이 높을수록 결혼의 당위성도 크게 느끼고 있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의 경우 23.0%, 대졸은 32.8%, 대학원졸은 44.2%가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미혼비율은 2·3년제 대학 졸업이 16.3%, 4년제 이상 대학교 졸업 18.9%, 대학원 졸업 23.4%로 학력이 높을수록 점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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