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0여 명이 이번 주중으로 탈당 여부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새누리당 비박계가 이번 주중으로 집단 탈당 여부를 확정해 발표한다.
 
김무성 전 대표와 심재철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비박계 의원 14명은 20일 비박계 오찬 회동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비박계 황영철 의원은 "마지막 요구였던 유승민 비대위원장 제안도 오늘 의총 논의 결과로 봤을 때 거부된 것으로 판단한다. 더는 친박계의 불분명한 시간 끌기로 혼란이 계속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어 "탈당 규모가 20명 이상은 분명히 될 것이고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일부 비박계 의원들이 여전히 탈당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결론이 안 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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