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내년 기도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은 지난 3월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모습.ⓒ데일리굿뉴스

“조기 대선 시 대통령 교체까지 고려”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경숙 권사)가 내년 3월 2일 열리는 2017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가 불투명해진 데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조찬기도회 차기 회장으로 낙점된 채의숭 장로(대의그룹 회장)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치 앞을 모르는 현 상황에서 내년 국가조찬기도회를 어떻게 준비할지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의숭 장로는 그러나 “시국이 어수선해도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멈출 수 없다”며 “대통령이 없어도 기도는 이어져야 한다”고 해당 인터뷰에서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기존대로 기도회를 치르는 경우 △기도회 일정을 연기할 경우 △조기 대선으로 지도자가 바뀔 경우를 모두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조찬기도회 제9대 회장 채의숭 장로의 취임식은 내달 9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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