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에서 시작된 총장 퇴진 운동 불길이 이번에는 성신여대로 옮겨 붙었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최근 심화진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심 총장은 현재 교비 횡령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8일 2천100여 명이 참석한 비상학생총회를 열고 △심화진 총장퇴진△성신의 정상화 △성신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재학생 참석자 전원의 서명이 담겼으며, 이들은 총회를 마친 뒤 '총장퇴진' 등 구호를 외치며 교내를 행진했다.
 
이날 비상총회에는 재학생 외에도 총동창회와 교수회, 민주동문회가 함께 참여했다.
 
총학생회는 서명을 받은 결의문을 서울북부지법에 탄원 자료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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