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10일 개교 70주년을 맞아 캠퍼스 독서운동인 '북적북적 밤샘 책 읽기' 행사를 연다.ⓒ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가 10일 개교 70주년을 맞아 캠퍼스 독서운동인 '북적북적 밤샘 책 읽기' 행사를 연다.
 
밤샘 책 읽기 행사는 동아대 부민도서관 7~10층에서 10일 오후 9시30분부터 시작해 11일 오전 6시에 마치게 된다. 도서관은 행사를 위해 '대학신입생을 위한 도서 100종'을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대학생 91명이 사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최종 참가 학생이 100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독서행사는 이전과 달리 팀별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5인 1조 14개 팀으로 나눠져, 배정된 스터디그룹에서 책 읽기에 도전한다. 개별로 각자가 원하는 책도 읽으며 팀원들과 자유롭게 토론도 가능하다.
 
동아대 최병각 도서관장은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책을 읽는 학생들의 모습이 캠퍼스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함께 모여 밤새 책을 읽는 경험은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종이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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