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관통>, <신약관통>, <훈련>, <하나님의 일하심> 등의 책을 출간하며 복음 전파에 힘써온 이종필 목사가 자신의 제자훈련 노하우를 한 권으로 정리한 교재를 출간했다. 오늘날 취업과 학업 등으로 종교에 관심조차 가질 수 없는 젊은이들의 삶을 이해하며 다가가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구약관통>, <신약관통> 등의 책을 집필하며 복음 전파에 힘써온 이종필 목사가 자신의 제자 훈련 노하우를 한 권으로 정리한 <하나님 나라 제자 훈련> 교재를 출간했다. ⓒ뉴스미션

총체적 기독교 신앙 양육하는 '지침서'
 
신간 <하나님 나라 제자 훈련>의 저자 이종필 목사는 청년 몇 명과 세상의빛교회를 개척한 이후 10년 동안 교재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제자양육에 전념해왔다.
 
개척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성도들과 교제하고 있는 이 목사는 총체적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제자를 세우면 건강한 교회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하며 그 내용을 토대로 책을 집필했다.
 
특히 세상 속 가치에 물들어 기독교세계관과 윤리관 등에 부딪히는 청년들을 보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성경을 다각도로 재해석했다.
 
"현재 젊은이들에게 일차원적으로 성경 말씀을 전하는 것은 의미 없는 언변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한국교회가 변화된 시대와 삶의 환경에 맞게 새롭게 복음을 전해야 하고, 젊은이들의 질문에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대답해줘야 해요."
 
또한 이 목사는 교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에 대해 세계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책을 통해 세워진 제자들이 교회의 일꾼이나 훌륭한 종교인이 되는 것을 넘어 세상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는 사람으로 세워지길 기대하는 바람에서다.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려면 불가피하게 세상의 세계관과 구별되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세계관을 가져야 해요. 그래서 기독교 신앙이 진리라는 것을 설명해주기 위해 세상의 철학과 비교했어요."
 
책은 △복음과 기독교 세계관 △복음적 삶의 기초 △세상에 대한 유일한 이야기:성경 △이단으로부터의 자유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3부는 성경 속에 나타난 기적과 성경 속에서 모순되는 내용을 설명하며 독자들이 성경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목사는 "교회 내에서 교재를 사용할 때 교사나 부서장들이 가르치는 것 보다 목회자들이 직접 성경적으로 깊게 풀이하며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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