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최고의 명작 <벤허>가 57년 만에 재개봉 된 가운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128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기독교 최고의 명작 <벤허>가 57년 만에 재개봉 된 가운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128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뉴스미션
 
외화 1위·전체 2위 '흥행 돌풍'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벤허>는 2만 7,57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8만 447명으로,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외화 1위, 전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원작의 명성과 더불어 주인공 벤허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는 과정이 현대적으로 재해석 돼,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한 <벤허>는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원작의 명성과 함께 거대해진 스케일로 새롭게 등장한 전차경주, 해상전투 장면 등은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해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벤허>가 기독교 영화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벤허가 예수님을 만나는 과정이 크리스천들에게 삶의 도전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벤허는 고난 중에 예수님을 만났지만 친구에 대한 복수와 증오에 가득찬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보며 진정한 사랑과 용서가 예수의 정신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새 삶을 살아가게 된다.
 
한편, 영화 <벤허>는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카폰을 잡았으며,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존 리틀리가 각본을 맡았다. 이 외에 <아메리칸 허슬>의 잭 휴스턴, <혹성탈츨: 반격의 서막>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토비 켑벨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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