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커피 향에 담은 복음…발길 닿는 곳이 선교지"

김준수 (kimjunsu2618@hanmail.net)

등록일:2016-04-26 1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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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가 뉴스미션과 함께 건강한 교회 운동을 위한 '선교방송 회원교회'를 모집한다. 전국 각지에서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들의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재부흥을 이뤄가자는 것이 주요 취지다.
 
이에 본지는 Goodtv 회원교회들의 아름다운 사역을 기획 특집으로 연재한다. 오늘은 지역사회와 재난 구호 현장을 섬기겠다는 비전을 품고 커피 선교에 나선 비전 153교회의 사역을 소개한다.
 
▲25일 비전153교회에서는 바리스타 선교사를 꿈꾸는 교육생들을 위한 커피 강좌가 열렸다.ⓒ뉴스미션
 
'국경 없는 바리스타' 설립…선교사 배출 목표
 
개척 10년 차를 바라보는 진충섭 목사. 그는 어느 누구보다도 '선교사'로 사역하는 걸 꿈꿨다. 학부에서 영문학을 마치고, 37살의 늦은 나이에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에 입학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던 것도 선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였다.
 
하지만 건강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간경화가 심해져 선교사로 활동하기가 어려워졌다. 못다 이룬 선교의 꿈은 교회 개척과 전도의 열정으로 나타났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 되기'가 목회 철학인 진 목사는 교회 개척 초기, 군대 시스템을 도입해 교회를 성장시켜 교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커피 선교와 뷰티 선교에 집중하는 것으로 사역 방향을 전환했다.
 
지난 해 10월, 진 목사는 커피 선교에 뜻 있는 이들과 함께 선교단체 '국경 없는 바리스타'를 출범시켰다. 바리스타들과 커피추출기 없체인 라마르조크 코리아 엔지니어 채용훈 씨 등 40여 명이 힘을 보탰다.
 
선교를 목적으로 한 사역이기 때문에, 수강료의 대부분을 지원하고 소정의 재료비만 받는다. 올해 6월에는 커피헌터라는 신문 발행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경 없는 바리스타는 바리스타 선교사 양성을 위해 1기 학생들을 교육 중이다. 비전153교회 성도들과 선교사 등 10여 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진 목사는 바리스타 선교사가 배출되는 대로 군대와 재난 지역 등지에서 커피 봉사를 할 예정이다.
 
"재난 지역을 가면, 재난 당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분들이 너무 지쳐있는 모습을 봤어요. 그분들에게 원두커피 한 잔, 두 잔 내려주면 위로가 되겠다고 생각했죠. 또 선교사님들이 어느 나라에 가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게 커피라는 점에 착안해 선교회를 만들게 됐어요."
 
▲비전153교회 진충섭 목사는 커피와 뷰티 선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뉴스미션
 
"뷰티샵, 복음 전하는 전도의 장으로"
 
뷰티 선교는 교회를 건축하면서부터 염두에 두었던 사역 중의 하나였다. 진 목사는 한 성도에게 교회 건물 한 층을 내주고 뷰티샵을 운영하게 했다. 정식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뷰티샵은, 언제든 지역 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전도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뷰티샵은 여성들이 와서 쉼을 얻는 장소에요. 머리를 손질하고, 피부관리를 받으면서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나눌 수 있죠. 단골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전도가 됐어요."
 
진 목사는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공부하는 목회자다. 이미 신학, 영문학, 간호학, 의학 전공을 마친 그는 바리스타 수업도 듣고 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피부관리나 사진학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그 동안 정말 재미있게 목회를 했어요, 늘 무언가 배우면서 '방향성'과 '비전'을 두고 고민하는데,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성도들을 강인한 하나님의 군사로 만드는 게 평생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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