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과 한교연 등 연합기관과 교계 지도자들이 기독자유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기독자유당의 여의도 입성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동성애, 이슬람 등의 입법 저지를 위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교계 지도자들, 기독자유당 지지 호소
 
기독자유당이 5일 오전 7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목회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등 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무너뜨릴 동성애와 이슬람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순복음 교단과 한기총은 동성애 반대를 위해 기독자유당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어 “소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동성애를 합법화한다면 다수의 이성애자들은 무시당하는 것”이라며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한국교회 일천만 성도가 결집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일래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선한 일을 많이 하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를 못 받고 있다”며 “동성애와 이슬람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려는 시도 자체가 한국교회의 현재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독자유당이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귀한 사역”이라며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우리가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후보 이윤석 의원은 “그동안 한국교회 목사님들이 기독자유당을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이제 알게 됐다”며 “세상이 뭐라 해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우리를 평가할 수 없다. 나라를 위해 꼭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독자유당은 이날 결의문을 발표하고 △4·13 총선에 한국교회가 하나 될 것 △한국교회 전 성도가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을 저지할 것 △이번 총선을 제2의 3·1운동으로 전개할 것 △개인적 목적을 위해 만든 다른 기독정당은 인정하지 않을 것 △8·9일 사전투표에 100% 투표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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