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대표 손영구 목사) 비례대표 후보 1번 이윤석 의원이 “기독자유당의 20대 국회 진출을 위해 밀알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독자유당 이윤석 의원 입당 기자회견'이 28일 오후 서울 63시티에서 열렸다.ⓒ뉴스미션

“동성애·이슬람 퇴치 위해 국회 진출할 것”

기독자유당이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이윤석 의원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윤석 의원은 “기독교는 그동안 진리와 자유를 기치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모범이 돼 왔다”며 “기독자유당이 국회에 입성해 평화와 자유가 넘치는 나라, 축복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국회 입성 후 동성애와 이슬람 퇴치를 위해 무소속 당선자 등 의원들을 새로 영입해 세력을 키울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이 의원은 경남대 및 동 대학원,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거쳐 백석대 기독대학원(목회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국회 조찬기도회 총무와 민주당 기독신우회 총무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비례대표 후보 6순위를 배정받은 홍호수 목사(예장 대신 사무총장)는 “한국교회는 침몰하는 세월호와 같다”면서 “세월호에 타고 있는 크리스천들을 살리기 위해 기독자유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독자유당 관계자는 “교회와 교단, 연합단체들은 목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국가를 상대로 하는 일에는 기독자유당이 나설 수 있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기독자유당은 지난 25일 이윤석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후보를 정당 비례대표로 등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정당 기호 5번을 배정받았다.

이날 기자회견 후에는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기독지도자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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