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는 이름도, 빛도 없이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하는 수많은 미자립교회들이 있다. 그들의 사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복음광고기업 (사)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미자립교회 전도지 무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고전문 기업답게 세련된 디자인과 문구를 담은 복음의전함 전도지는 미자립교회 사역에 날개가 되고 있다.
 
▲ 복음의전함이 미자립교회를 위한 전도지 무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복음의전함)

'전도지 무상 지원' 미자립교회 사역에 힘 보태
 
부천 봄날교회 이영철 목사는 예배 인도자로 사역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봄날요양원에 교회를 세우게 됐다. 개척 3년 만에 제2교회까지 개척한 이 목사는 복음의전함 전도지로 전도에 나서고 있다.
 
이 목사는 "멋진 이미지와 문구가 담긴 전도지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감동"이라며 "하나님을 광고하는 복음의전함 전도지는 광고 홍수 속에 사는 이 시대에 잘 맞는 전도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신대원을 졸업하고 지난 해 3월 대전의 한 상가건물에 무지개교회를 개척한 최대현 전도사는 28세의 젊은 목회자다.
 
다음 세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그는 "복음의전함 전도지와 포스터 덕분에 교회 이미지가 젊어졌다"며 "일반 광고에 뒤지지 않는 전도지가 복음 전파에 가치를 더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 들풀교회 맹완제 목사는 "노방전도를 하며 놀이터에 있던 초등학생 아이에게 전도지를 주었는데, 주일날 아이가 엄마와 함께 교회에 찾아왔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 복음의전함 전도지를 받은 필리핀 교회의 어린이들 (사진제공 복음의전함)

전문가들이 만든 전도지, 좋은 반응 이끌어
 
복음의전함의 미자립교회 전도지 지원 사업은 복음의전함의 광고지를 전도지로 사용하고 싶다는 한 미자립교회 요청으로 시작됐다. 전도지를 자체 제작할 여건이 되지 않거나 전문 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도 있었다.
 
미자립교회의 어려움을 알게 된 복음의전함은 전도지 및 포스터를 제작하기로 했다. 광고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세련되면서도 간결한 전도지가 탄생했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지난 해 4월 시작된 전도지 무상 지원 사업으로 지금까지 370개 미자립교회가 전도지를 지원 받았다. 복음의전함은 국내뿐 아니라 필리핀 10개 교회에도 전도지를 지원하고 있다. 전도지 신청 및 문의는 전화(02-6673-0091) 또는 복음의전함 홈페이지(www.jeonham.org)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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