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기총이 이단 해제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의 소속 교단이 일간지에 성명을 내고 입장을 밝혔다.
 
▲박윤식 목사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성경보수총회는 24일 국민일보 광고란에 '엎드려 감사를 올립니다'란 제목의 입장을 발표했다.ⓒ뉴스미션

대한예수교장로회 성경보수총회(총회장 정원식 목사)는 24일 국민일보에 ‘엎드려 감사를 올립니다’란 제목의 광고를 내고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특별위원회의 1년 동안의 검증 끝에 마침내 이단의 누명이 벗겨지고 그동안 감추어졌던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감격해 했다.

또 교단은 “한기총 76개 교단과 임원회, 실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박윤식 목사가 이단이 아님을 검증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모든 관계자들의 사랑에 엎드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단에 속한 모든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 평강제일교회 모든 목회자와 당회원과 성도들, 그리고 당사자 박윤식 원로목사는 앞으로 한기총의 지도 편달을 받으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심전력하는 교회와 지체가 되기를 결단한다”고 글을 맺었다.

한기총은 지난 17일 실행위원회에서 예장통합, 예장합동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를 ‘이단성 없다’고 결론 내린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특별위원회 보고를 만장일치로 받았다.

하지만 한기총 회원 교단이었던 예장합동은 다음날 임원회에서 한기총 탈퇴를 결의하며 강경 대응했고, 예장통합 등 주요 교단들이 모인 한국교회연합은 한기총의 이단 해제 결정을 비판하며 박윤식 목사의 이단성을 재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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