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교회창립 74주년 기념 ‘회복’ 감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회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포항지역 외국인 노동자 100명에게 20kg 쌀 한포대씩 전달하고 위로했다.
 
 ▲포항중앙교회는 창립 74주년 기념 ‘회복’ 감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은 교회가 지역 저소득계층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치킨세트를 선물한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지난 21일에는 포항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 받은 저소득층 어린이 153가구에 치킨세트를 돌리고 격려했다.
 
포항지역 개척교회 목사 30명을 초청해서는 음식을 대접하고 100만 원씩 모두 3,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역 상당수 개척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월세를 못 내거나 목회자 사례비를 지급하지 못해왔다.
 
74주년 교회창립 기념주일이었던 지난 3일에는 김선태 실로암안과병원장(목사)에게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 한 명당 수술비는 35만 원이다.
 
손병렬 목사는 “교인들의 참여로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회 청년들의 이웃사랑도 주위를 따듯하게 만들었다. 청년부는 지난 8일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 대학교회(담임목사 오원식)를 방문해 학생 250명분의 식사비를 전달했다.
 
김영문 총장과 오원석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후원한 포항중앙교회 청년부에 감사한다”고 말했고, 청년들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선린대 대학교회는 2018년 3월 설립됐으며, 주일 오전 11시, 수요일 오후 6시 만나관 3층 성시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31일에는 제109차 사랑의 주일 헌금 모두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교회는 그간108번이나 사랑의 주일 헌금 1,000만 원~2,500만 원씩 수술비, 어려운 이웃 구제비, 해외 선교사들의 선교비 등으로 전달했다.
 
포항중앙교회는 코로나 시대 행사와 이웃돕기 예산을 줄이는 교회들과 달리 좀 더 많은 교회와 이웃을 섬기고 위로하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예장통합 포항노회?포항남노회 중고등부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마커스워십 소진영 간사를 초청해 청소년찬양집회를 연다. 
 

[신동선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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