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방송 GOODTV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사옥에서 2021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명전 GOODTV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수상자들ⓒ데일리굿뉴스
 

미디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제 3회 2021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숨은 선행을 찾아 제작된 작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GOODTV 서울 영등포구 사옥에서는 2021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은 영상, 이미지, 에세이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숨은 선행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주변에 알리고 싶은 선한 이야기들을 담아 자유롭게 표현된 콘텐츠들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을 포함한 6팀이 수상했다. 상을 받은 모든 수상자에게는 GOODTV에서 준비한 20만원 상당의 선물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에는 영상 분야에 출품한 하양초등학교팀(지도교사 이재영)의 ‘틀린 게 아니야’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심사결과, 웃음과 교훈 두 가지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양초등학교팀 지도교사 이재영 씨는 “시골학교여서 장애를 가진 아이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많다”며 “서로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도록 돕는 게 교사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신감도 얻고, 장애를 가진 아이는 주인공을 맡으며 자존감도 많이 높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최한 GOODTV 측은 미디어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복음의 통로가 될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글로만 표현했던 예전과 달리 지금 세대는 남다른 통찰력을 발휘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며 “이런 재능있는 분들이 선교사역을 함께 감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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