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경제의 대외부분과 대면서비스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4차 확산 영향이 조금씩 잦아들면서 내수 측면에선 불확실성은 낮아지고 있지만 대외요인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대면서비스업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및 공급망 차질 등으로 회복 속도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9월 카드 국내 승인액이 1년 전보다 8.8% 증가하고 고용도 개선되는 등 지표상으로는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표상으로는 경기가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8.8% 늘어 8개월 연속 증가했고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103.8로 전월보다 1.3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9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세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5% 올랐다.

10월 물가에 대해 김 과장은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요인과 유가, 환율 오름세로 상방 압력이 높아 3%대 물가상승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다만 농축수산물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는 것은 하방 요인"이라고 말했다.

[백유진 인턴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