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공원 무등산 등산로 입구에 단풍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을 시작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4일 전국 곳곳에선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1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64명보다 47명 적고, 일주일 전 목요일(10월 7일) 1,497명에 비해서는 180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67명(81.0%), 비수도권이 250명(19.0)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57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409명 △인천 85명 △충북 43명 △대구 37명 △경북 34명 △부산 31명 △충남 29명 △강원 20명 △전남 13명 △경남 12명 △제주 10명 △전북 8명 △대전 6명 △광주 4명 △울산 3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800∼1,9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76명 늘어 최종 신규 확진자는 1,940명으로 마감됐다.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0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00명대 확진자가 한 차례 나온 이후 1,000명대를 유지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677명이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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