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용기 목사 영면…62년 헌신한 교회와 작별

오현근 기자(ohdaebak@goodtv.co.kr)

등록일:2021-09-18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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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조용기 목사가 18일 오전 천국환송예배를 끝으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예배 참석자들은 생전 고인이 전한 신앙과 목회를 기억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현장에 오현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구차가 들어섭니다. 고 조용기 목사가 평생 목회로 헌신했던 교회에서의 마지막 예배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 고 조용기 목사의 장례는 오늘 오전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의 천국환송예배로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고 조용기 목사를 회상하며 설교한 김장환 목사는 “목사님과의 인연이 50년이 넘었다”며 “그때부터 형제처럼, 친구처럼, 서로 기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뛰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 참으로 1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세계적인 목회자요, 부흥사인 조 목사님이 계셨다는 것은 한국교회에 큰 축복이요,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이 땅에서 더이상 목사님을 뵐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삶을 마치는 날 천국에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장례위원장으로 참석한 한국교회총연합 소강석 대표회장은 추모시를 낭송하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소강석 목사/장례위원장 : 저 부산 판자촌에서 콜록콜록하며 피를 토하던 폐병 소년에게 하나님께서 님에게 꽃이라 불러주셨지요. 아, 조용기 목사님, 이 땅에 님이라는 꽃잎은 떨어졌지만 천국에서는 더 위대한 꽃봉오리가 되소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는 그동안 고 조용기 원로목사의 조문에 참여한 국내외 지도자들과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조 목사와 함께했던 기억들을 회상하며 배웅의 말을 꺼냈습니다.

[이영훈 목사/조용기 목사 한국교회장 집행위원장 :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용기 목사님, 이제 하나님 품에서 참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사랑과 가르침 잊지 않고 잘 되새겨 나가겠습니다.]

고 조용기 목사는 교회를 떠나 장지인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으로 향했습니다. 조 목사는 하관예배 후 먼저 떠나보낸 아내 고 김성혜 사모 옆에 안장됐습니다.

한국 기독교사에 큰 업적을 세운 고 조용기 목사가 영면에 들면서 고인이 평생 전파한 희망의 메시지, 순복음 신앙은 이제 그를 따랐던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몫이 됐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영상편집 : 민병석
영상촬영 : 유재익, 김용태, 강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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