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니키미나즈, 백신괴담 퍼뜨려…수습 나선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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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뉴욕패션위크 당시 니키 미나즈(사진출처=연합뉴스)

팝스타 니키 미나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관한 괴담을 인터넷 상에서 퍼뜨리면서 백악관이 수습에 나섰다. 

미국 래퍼 미나즈는 지난 13일 트위터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충분히 조사했다고 느낀 후에야" 백신을 맞겠다며 "사촌 친구 한 명이 백신을 맞고 성기능 불구가 됐기 때문이다. (백신을 맞고) 고환이 부어서 여자친구가 몇 주 후로 예정됐던 결혼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팔로워가 2,270만 명에 달하는 미나즈의 발언에 각국 보건 관계자들이 즉시 개입했다.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미나즈에게 전문가와의 전화 연결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다른 이들에게 그랬듯 니키 미나즈에게도 우리 의사 중 한 명과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통화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의 최고의료책임관인 크리스 위티는 14일 미나즈에 대한 질문에 "많은 괴담이 떠돈다. 일부는 대놓고 터무니없고 일부는 공포 조장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것도 그 중 하나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CNN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에 잘못된 정보가 많다며 "미나즈를 비난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근거 없는 정보를 퍼뜨릴 때는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나즈는 논란의 발언 이후 얼마 안 돼 투어를 위해 백신을 맞을 것이라며, 어떤 백신을 추천하는지를 팔로워들에게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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