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거여2동 사회복지법인 임마누엘복지재단(이사장 김경식 목사)이 지난 9월 15일(수) 2021년 추석명절맞이 제48회 ‘임마누엘 사랑의 쌀나눔잔치’(이하 쌀나눔잔치)를 가졌다.
 
 ▲서울 거여동의 임마누엘복지재단이 9월 15일 지역사회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48회 임마누엘 사랑의쌀 나눔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재단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민족 대명절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쌀나눔잔치’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쌀나눔잔치’는 지체장애인, 교통장애인, 농아인, 시각장애인 등 송파구 관내 다양한 유형의 장애 노인 및 지역사회 빈곤가정 저소득 노인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쌀과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번 ‘쌀나눔잔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후원이 급감한 막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임마누엘 교회의 지원은 물론, 김경식 목사가 받는 개인 사례비용을 아낌없이 이번 행사에 위해 내 놓은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마스크 1,000박스도 별도로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재단 이사장이자 송파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인 김경식 목사는 송파구청을 비롯해 송파구 지체장애인협회, 교통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기능장애인협회 등 다양한 장애인협회와 연계해 지역사회 사각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수혜대상자를 효과적으로 발굴 및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환 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김근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정진철 시의원 등 지역의원, 관공서 및 지역사회 유관단체 기관장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식 목사는 행사 자리에서 “작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게 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자 송파구민 분들께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저희 재단도 어렵지만 그래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임마누엘복지재단은 전국에 장애인복지시설 11개의 산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본부시설인 장애인 생활시설 임마누엘집은 1983년 도봉구 안골부락 천막집에서 장애인 10명과 함께 시작해 현재는 송파구 거여동에서 장애인가족 50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라는 원훈 아래 지난 38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는 임마누엘집, 임마누엘복지재단은 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장학금 전달사업과 쌀 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경식 목사는 임마누엘복지재단 뿐만 아니라 강원도 애향원복지재단까지 총 2개의 법인 이사장으로 전국 11개 산하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300명의 직원과 700여명의 장애인가족들을 섬기고 있다.

[김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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