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사진출처=연합뉴스)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영상메시지를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영 김 의원은 16일 추모영상에서 "목사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국민들을 깨우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과 소망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셨던 분"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웠던 시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외치면서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는 사실을 직접 실천으로 확인시켜주셨다"며 "국민들이 신앙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춰주신 진정한 목회자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가 조 목사님께서 이땅에 남겨놓으신 일을 잇기 위해 일어서서 움직여야 할 때"라며 "특히 전 세계 교회들이 조 목사님을 본받아 세계적인 부흥을 이끌며 활력을 되찾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 김 의원은 "워싱턴 DC에서 슬픔에 동참하며 한국교회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이름이 '김영옥'인 영 김 의원은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 첫 한국계 여성의원이다. 


다음은 추모메시지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가주 39지구를 대표하는 미연방 하원의원 영킴입니다. 조용기 목사님 소천 소식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국민들을 깨우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과 소망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셨던 분입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려웠던 시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외치면서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는 사실을 직접 실천으로 확인시켜주셨고, 국민들이 신앙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며 굳건하게 걸어가셨던 분이셨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은 한국 교회의 부흥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의 성장을 주도해주셨고 개신교 선교역사에 큰 획을 그으신 분입니다. 천막에서 시작한 교회를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을 시키신 목사님은 71개국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셨고 잠자던 교회를 깨워 성장시키기 위하여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다니셨던 분이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조용기 목사님께서 이땅에 남겨놓으신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일어서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한국 등 전 세계에서 교회들이 겪고 있는 종교탄압을 잘 극복하고 조용기 목사님을 본받아 대한민국의 교회들이 또 다시 세계적인 부흥을 이끌며 활력을 되찾게 해줄 수 있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조용기 목사님의 삶을 기억하며 남아 있는 유가족들과 조용기 목사님을 떠나보낸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넘치는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워싱턴DC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여러분들의 슬픔에 동참하며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상경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