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사거리 800㎞, 고도 60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세부 분석결과 사거리 800㎞, 고도 60여㎞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발표한지 이틀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올해 다섯 번째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남동 공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오찬을 하기 직전에 이뤄졌다.
 
북한이 지난 11일과 12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첫 발사 시험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신형 미사일을 시험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애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